책모임 선정 책. 처음 제목을 들었을 때는 중의적인 느낌이었다. 일을 대하는 관점? 일하는 마음가짐? 등등 완독을 하니 알겠다. 하고 싶은 말을 다 하기 위한 폭넓은 범위 선정. 책은 쉽게 읽힌다. 하지만 나는 몇 번을 덮었다 펼치기를 반복했다.
일하는 마음 / 제현주 / 어크로스
저자가 전달하려는 메시지
저자의 개인적인 경험담. 저자만의 어떤 특징은 못 찾았다. 어디서나 봐왔던 내용들 뿐이었다.
저자의 메시지는 나에게 어떤 의미가 있는가
책 선정자의 관심사를 알게 되었고 마음이 쓰이는것을 느꼈다. 내 역할은 인내를 가지고 그가 걸어가는 길을 지켜보는 것, 하소연을 들어주는 것, 고독하지 않게, 외롭지 않게 격려해주는 것. 조언은 그가 요청할 때만 할 것.
과거에 '업'에 대한 고민을 했었고 일정 이상 결론을 내렸기에 생각하기를 그만두었다.
오랜만에 개인적인 공간에 접속해서 과거의 나와 만나고 왔다. 일정 부분 소환해 본다.
사람이 태어나서 할 수 있는 일이 뭐가 있을까?
사회에서 태어나서 결국 사회에서 무엇인가를 할 것이다.
사회에서 무엇인가를 한다는 것은 무슨 의미인가?
사회의 구성원으로서 구성이 되는 것
뭘 하고 싶니? 너의 꿈은 뭐니?
이런 류의 모든 질문의 기저에는 어떤 구성원이 될 거야?라는 의미가 깔려있다.
꿈이 뭐야?라는 질문을 바꿔서, 어떤 사회의 어떤 구성원이 되고 싶어?
이 두 질문의 본질은 같은데 느낌은 완전히 다름
꿈에는 설렘, 가치, 뭔가 대단한 게 있을 거 같은 느낌? 감정적인 접근
구성원은 객관적인 접근
나는 어떤 사회의 어떤 구성원이 되고 싶은가?
내용
1. 다시, 일을 보다
3킬로미터를 달리는 법 - 작게 시작하라
거리가 허락해주는 자유 - 나에게 멀면 객관적으로 보인다
좋은 것과 나쁜 것은 함께 온다
배우는 법을 배우기 - 과정에 답이 있다
한계가 주는 해방감 - 주어진 현실에 최적화해라
경계를 넘게 하는 것은 - 좋은 것을 향하는 것과 나쁜 것을 피하는 차이
2. 어느 쪽이든 선택하기
완벽하게 어중간한 맛 - 내 선택이라면
어떤 선택이라도 좋다 - 결국 비슷하게 행복하기도 불행하기도 했을 것
일상의 테트리스 - 정답은 없다. 그냥 쌓아라
이야기를 고쳐 써야 할 때 - 언제든 다시 시작할 수 있다
다른 미래를 상상하는 힘 -
선언에서 시작된다 -
스토리텔링의 힘 -
3. 단단한 몸에서 단단한 마음으로
믿는 것이 아니라 아는 것 - 자기만족의 삶
내 발밑의 성취감 - 자기만족의 선순환
몸을 다지다 - 변화를 느끼다
꾸역꾸역 하다 보면 - 의심이 들어도 그냥 해라
공터가 없으면 광장에서라도 - 타인의 시선은 중요치 않다
훈련은 언제나 즐겁게 할 수 있다 - 운동을 하면 확실한 몸의 변화를 느끼듯 어려운 일도 익숙해지면 변화가 온다
4. 아주 개인적인 동기부여
퇴사의 발견 - 회사 밖도 사람 사는 세상이다
무슨 일 하세요? - 모호한 차이들을 모호한 채로 받아들일 준비
n잡의 기술 -
자아는 원래 조각나 있다 - 갑자기?
우연성과 자율의 조건 - 정치적 견해를?
전문성이 아닌 탁월성 - 과잉의 노력을 쏟아붓는 시간
5. 좋은 일을 하는 좋은 사람
혼자 일하는 외로움 - 일의 경로를 공동의 자산으로
좋은 사람이 되게 하는 일 - 일을 잘하는 것과 좋은 사람의 상관관계
네 말을 들었어 - 성원권, 인정 욕구들
염치를 지킨다는 것 - 용달
사람이 하는 일 - 각자의 사정
6. '우리'를 떠올릴 수 있어서 가능한 것들
당신을 이해한다는 말 - 기계의 작동 원리를 이해하는 것과 인간을 이해하는것
공동체의 새로운 온도 - 시공간을 공유하지 않는 공동체
롤링다이스를 졸업하다 - 실행에 옮기기 위한 과정
고통은 여기에 두고 가세요 -
책임의 용량 - ???(단어의 무게에 비해 내용이 없음)
불편함을 나눌 자리 - 친구들
스승이 되어주는 사람 - 사회적 역량의 크기
디엣지레터 - 글 쓰는 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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