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리스토텔레스 - 니코마코스 윤리학

참 오랫동안 미뤄온 책인 것 같다. 그렇게 손이 안 가더니 드디어 완독 하게 되었다. 특별한 계기가 있었던 건 아니다. 정의, 윤리 등과 같은 단어들이 이 시대와 괴리가 느껴지기 때문에 읽을 필요성이 없었다. 지금도 어느 누구와 올바른 삶이란, 공공의 선이란, 이런 주제로 대화할 수 있을 거란 기대는 없다. 

 

니코마코스 윤리학 / 아리스토텔레스 / 돋을새김

 

 

저자가 전달하려는 메시지

내용으로 대체

 

 

저자의 메시지는 나에게 어떤 의미가 있는가

중용의 실천, 과하지도 부족하지도 않은 그 어떤 상태, 기울어지지 않게 끊임없는 담금질, 절제, 관조하는 삶. 이런 상태가 행복의 형태라면 어느 누가 행복하다고 할 수 있을까. 대부분은 쾌락의 추구를 행복이라 느낀다. 나도 마찬가지. 천재와 범인의 기준이 달라야 하지 않을까..? 시대에 따라 삶의 의미가 다르지 않을까..?

 

생각에 묻혀 버리는 책을 봤음에도 말을 삼키게 된다. 아직 진정으로 행복해질 준비가 안 됐나 보다.

 

 

내용

제1권 인간을 위한 선

1. 선 - 좋은 것

2. 최고의 선 - 모든 학문은 정치학에 포함되며 이런 이유로 정치학은 인간의 모든 활동에 있어서 '인간에게 최고의 선'을 밝히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3. 선과 정치학의 관계 - 정치학의 목적은 앎에 있지 않고 행동으로 실천하는 것이다.

4. '행복'과 최고의 선 - 

5. 관조적 삶 - 이성적으로 사유하는 삶

6. 선의 이데아에 관한 철학적 견해 

7. 행복의 의미 - 완벽하게 좋은것은 자족적이다. 평생 동안의 노력을 통해 이루어져야 한다.

8. 행복 - 좋은 생활과 좋은 행위, 생각과 행동의 일치

9. 행복을 얻는 방법 - 덕을 추구한 결과에 대한 보상

10. 행복과 행운, 불행 - 덕을 추구하고 현명한 사람은 인생의 변화를 훌륭하게 견뎌나가며 자신의 처지를 가장 잘 이용한다

11. 행복한 사람의 사후 

12. 행복과 칭찬 - 칭찬의 대상이 되지 않는다

13. 지적인 덕, 도덕적인 덕 - 철학적 지혜나 이해력, 실천적 지혜는 지적인 덕이고, 관용이나 절제는 도덕적인 덕이다

 

제2권 도덕적인 덕 Ⅰ

1. 도덕적인 덕과 습관 - 행동의 차이에 의해 품성이 달라진다

2. 선한 행위와 중용 - 모든 덕은 지나침과 부족함에 의해 파괴되고 중용에 의해 보존된다

3. 덕과 쾌락과 고통의 관계 - 모든 행위나 감정에는 쾌락이나 고통이 따른다 덕 역시 연관이 되지 않을 수 없다

4. 덕과 행동의 관계 - 일정한 상태에 있으면서 행위를 해야 좋은 것

5. 덕과 품성의 관계 - 감정에 대해 잘 처신하거나 잘못 처신하게 해주는 것

6. 덕과 중용의 관계 - 덕이란 합리적인 행위를 선택하는 품성 상태로 중용을 추구하는 것이다

7. 각각의 상황에 따른 중용 

8. 중용과 양극단의 관계

9. 중용에 도달하기 위한 실천적 지침 - 먼저 중간에 더욱 반대되는 것으로부터 멀어져야만 한다. 쾌락을 버리면 잘못된 길에 빠지는 일이 별로 없게 될 것이다

 

제3권 도덕적인 덕 Ⅱ

1. 자발성과 비자발성 - 강요나 무지에 의해 행한 행위는 비자발적인 행위이다

2. 도덕적 행위와 선택 - 선택이란 이성적 원리와 사유를 내포하고 있는 말

3. 선택과 심사숙고 - 우리의 심사숙고 대상은 우리 곁에서 이루어지고 있지만 항상 같은 방식으로 진행되지 않는 것들이다

4. 외견상의 선 - 쾌락은 선이 아닌 때에도 선인 것처럼 보인다. 그래서 우리는 쾌락을 선으로 착각하여 선택하고, 고통을 악으로 보아 기피한다

5. 도덕적 행위와 책임 - 부주의하게 살아오면서 그런 사람이 된 것의 원인은 자기 자신이다

6. 용기 

7. 용기, 무모함, 겁이 많음

8. 용기가 아닌 다섯 가지 - 병사의 용기, 풍부한 경험, 격정(기개, 분노), 낙관적인 사람들, 무지해서 행하는 사람들

9. 용기와 고통의 관계 

10. 절제 - 육체적 쾌락과 관계가 있다

11. 절제와 무절제 

12. 무절제와 비겁

 

제4권 다른 도덕적인 덕

1. 관후함 - 방탕과 인색의 중용

2. 호탕함 - 쩨쩨함과 사치의 중용

3. 명예와 관련되는 덕 긍지 - 비굴과 허세의 중용

4. 작은 명예와 관련되는 덕 - 명예욕

5. 분노와 관련되는 덕 온화함 - 당연한 일에, 당연한 대상에게, 당연히 해야 할 때, 적당한 시간동안 노여워하는

6. 교제와 관련되는 덕 우애 

7. 교제와 관련되는 덕 진실 - 허풍과 자기비하의 중용

8. 재치 - 저속함과 무뚝뚝함의 중용

9. 수치

 

제5권 정의

1. 넓은 의미의 정의 - 공동체의 행복을 목표로 한다는 점에서 정의는 사회공동체에서의 완전한 덕이며, 모든 덕 가운데 가장 큰 덕이라고 여겨진다. 정의는 덕의 일부가 아니라 덕의 전부이다.

2. 부분으로서의 정의 - 사회 속에서 다른 사람과의 관계를 어떻게 형성하느냐에 그 바탕을 두고 있다

3. 분배적 정의 - 기여한 정도에 따라 비례해서 분배, 기학적 비례

4. 시정의 정의 - 이익과 손해의 균등을 회복시켜주는 정의, 산술적 비례

5. 교환 정의 - 비례적 보상관계

6. 정치적 정의 - 법적으로 평등한 사람들 사이에서만 존재한다

7. 자연적 정의와 법적 정의 

8. 정의와 자발성, 비자발성 - 불운(사고), 과실(잘못), 부정의한 행동, 부정의한 사람(악인)

9. 불의와 자발성 

10. 완벽한 공정함(근원적 공정성) - 법적 정의를 바로잡는다는 의미에서 정의로운 것

11. 자발적 불의의 문제 - 자신을 파괴하는 사람은 폴리스에 불의를 행하는 사람으로 간주

 

제6장 지적인 덕

1. 올바른 이성 - 중용의 상태에 이르기 위해 조율하는 기준

2. 도덕적인 덕과 사유 - 

3. 학문적 인식 - 증명할 수 있는 것을 알고 있는 품성 상태

4. 기술(기예) - 이성을 동반해서 무엇인가를 제작할 수 있는 상태

5. 실천적 지혜 - 자신에게 좋은 것, 유익한 것이 무엇인지를 잘 숙고할 수 있는 것

6. 직관적 지성 - 원리 자체를 파악하는 것을 대상으로 하는 것

7. 철학적 지혜 - 어떤 한 분야에 뛰어난 사람이 아니라 전체적으로 지혜로운 사람, 학문적 인식과 직관적 지성이 결합된 것

8. 실천적 지혜와 정치의 관계 - 실천적 지혜는 경험에서, 정치적 지혜는 실천적이며 심의적

9. 심의(심사숙고)의 덕 - 유익함에 따른 올바름을, 마땅히 도달해야 할 것에, 마땅히 해야 할 방식으로, 마땅히 해야 할 때에 따르는 올바름

10. 이해력 

11. 판단력

12. 실천적 지혜와 철학적 지혜 - '정신의 덕'을 더 잘 안다고 해서 더 잘 행동할 수 있는 것은 아니지만, 이들을 품성의 상태로 지니고 있게 되고 또 그렇게 행동하게 되면 행복에 이르게 한다

13. 실천적 지혜와 도덕적인 덕 - 덕이란 올바른 이치를 따른 품성의 상태이며, 올바른 이치란 실천적 지혜를 따른 이치이다

 

제7장 자제와 자제하지 못함, 쾌락

1. 세 가지 성품 - 악덕, 자제력 없음, 야만성

2. 자제력 없음에 관한 일반적인 생각과 모순점들

3. 자제력 없음에 관한 이해

4. 자제력 없음과 욕망

5. 자제력 없음 짐승 같음, 병적임

6. 분노와 관계되는 자제력 없음

7. 자제력 없음과 방종, 유약함 - 자제력이 있음과 없음은 쾌락과 관계가 있고, 유약함과 강인함은 고통과 관계가 있다

8. 자제력 없음과 방종 

9. 자제력

10. 실천적 지혜와 자제력 없음

11. 쾌락 

12. 선과 쾌락의 관계 - 쾌라근 그 자체가 활동이고 목적이다

13. 행복과 쾌락의 관계 - 쾌락은 행복의 조건

14. 고통과 쾌락의 관계 - 고통과 관계되지 않은 쾌락은 지나침을 갖지 않는다

 

제8권 친애(우정, 우애)

1. 친애의 중요성 - 도움, 보살핌, 대행, 격려, 사유 등등

2. 친애의 대상, 조건 - 친구란, 좋은 사람에 대하여, 선의를 품고 있어 서로가 잘 되기를 바라는 마음을 가지고 있으며, 이러한 마음을 서로가 알고, 주고받는 사이에서 성립한다

3. 친애의 종류 - 상대방의 쓸모 있음, 쾌락, 선하고 덕이 서로 닮음

4. 완전한 친애 -선한 사람들 사이의 우정

5. 품성으로서의 친애 - 애정은 감정이지만 친애는 품성 상태다

6. 세 종류의 친애 

7. 불평등에 기초한 친애 - 부모 자식 간, 부부간, 지배 피지배 등

8. 친애란 사랑을 주는 것 - 사랑받는 것은 사랑받고 있다는 그 자체로 기쁨을 준다. 그런 까닭에 사랑받는다는 것은 명예를 얻는 것보다 더 좋은 것이며, 친애는 그 자체로서 바람직한 것이다

9. 국가 공동체의 정의와 친애 - 사람들이 공동생활을 하는 범위가 곧 그들의 친애의 범위이다

10. 친애와 정치 체제

11. 각 정치 체제와 관련된 친애와 정의 

12. 혈연적 친애

13. 친애에 있어서의 갚음의 원칙 유용성에 따른 친애 

13. 친애에 있어서의 갚음의 원칙 우월성에 따른 친애

 

제9권 친애의 근거

1. 친애에 있어서 교환의 원칙 - 화폐, 품성, 평가는 받는 사람의 입장에서 이루어져야

2. 서로 다른 친애의 우선성 문제

3. 친애의 단절 

4. 친애와 자기애 - 친애의 여러 특성들로 미루어보거나, 친애가 자기 자신에 대한 사랑과 유사하다는 것으로 미루어보아, 자신에 대한 친해도 존재하는 것 같다

5. 친애와 호의의 관계 - 호의는 아는 사람이 아니어도 가질 수 있고, 상대방이 그것을 알지 못해도 가질 수 있는 것

6. 친애와 화합의 관계

7. 선을 베푸는 즐거움 

8. 참된 자애의 본성 - 각자는 자기 자신의 가장 좋은 친구이므로 자기 자신을 가장 사랑하지 않으면 안 된다

9. 행복과 친구

10. 친구의 수

11. 친구가 필요한 경우

12. 우정의 본질은 함께 사는 것

 

제10권 쾌락/행복

1. 쾌락에 관한 상반된 두 가지 견해

2. 쾌락은 선이라는 견해 - 모든 것이 즐거움을 목표로 움직인다는 사실은 쾌락이 최고의 선임을 뜻하는 것

3. 쾌락은 나쁜 것이라는 견해 

4. 쾌락의 정의 - 쾌락은 전체로서 완성된 어떤 것, 순간 속에 있는 어떤 전체, 활동에 수반되는 것

5. 쾌락의 종류 - 고유한 쾌락, 인간에게 속하는 쾌락

6. 행복은 덕이 있는 활동 

7. 행복과 관조적 삶 

8. 관조적 삶의 우월성에 대한 탐구 - 인간의 활동 가운데 신의 활동을 가장 많이 닮은 것(관조)이 가장 행복한 것이 아닐 수 없다. 행복의 양은 관조의 양만큼이다.

9. 목적 달성을 위한 입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