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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 - 채식주의자 어쩌다가 눈에 띄었고, 읽어봐야겠다는 생각이 들었고, 바로 행동으로 옮겼다. 나는 한국 문학에 왜 평가가 인색할까라는 자문을 항상 가지고 있는데, 읽고 만족한 기억이 없기 때문인 것 같다. 이 책 역시 마찬가지, 한국 문학에 대한 인식이 나아질 기미가 보이지를 않는다. 채식주의자 / 한강 / 창비 저자가 전달하려는 메시지 저자가 무슨 말을 하고 싶어 하는지 모르겠다. 그래서 찾아봤다. 저자가 말하길 '이렇게 인간이기를 싫어하는 사람이 있다. 이러한 불편한 질문 속에 견디며 머물러 보는 것은 어떨까'라는 생각으로 책을 썼다고 한다. 먹는 것만을 거부하는 게 인간이기를 싫어하는 것인가..? 그 외 다른것을 하는 것은 괜찮은가? 납득이 안간다. 저자의 메시지는 나에게 어떤 의미가 있는가 저자의 생각이 폭력적이.. 2024. 3. 16.
송호근 - 21세기 한국 지성의 몰락 한국에 몰락할 지성이 존재했는가..? 어느 날 산책을 하던 중 지식인에 대한 정의를 변화한 세상에 맞게 재정의 해야 되지 않나라는 생각을 했었다. 책 제목을 보고 우연히 떠올랐던 생각을 이어나가 볼까 싶어 선정했다. 이 책을 한 단어로 표현하자면 산만하다. 저자의 감정이 절제되지 않아서 그렇게 느껴진 건지 모르겠다. 21세기 한국 지성의 몰락 / 송호근 / 나남출판 저자가 전달하려는 메시지 지식인이 모여있는 대학은 자율 기관으로 존재가치가 있는데, 교육부 산하 기관으로 전락했다. 586세대의 정신구조가 극단적 무지성이다. 대화가 통하지 않으니 이념 갈등이 이어지고 있다. 솔직히 좌파인들에 대한 원색적 비난으로 보인다. 그래서 내용을 더 채우고 싶지 않다. 저자의 메시지는 나에게 어떤 의미가 있는가 책의 .. 2024. 3. 10.
애나 렘키 - 도파민네이션 책 모임 선정 책. 도파민이라는 학술 용어는 언제부턴가 쓰이기 시작해 지금은 중독이라는 뜻의 일반 용어로 변질된 듯 보인다. 도파민의 기작을 이해하고 싶어서 읽는다면 실망하며 책을 놓게 되니라. 오히려 부제가 책의 내용에 부합한다. 가볍게 읽어보기에는 나쁘지 않았다. 도파민네이션 / 애나 렘키 / 흐름출판 저자가 전달하려는 메시지 1. 끊임없는 쾌락 추구(그리고 고통 회피)는 고통을 낳는다 2. 회복은 절제로부터 시작된다 3. 절제는 뇌의 보상 경로를 다시 제자리에 맞추고, 이를 통해 더 단순한 쾌락에도 기뻐할 수 있도록 한다 4. 자기 구속은 욕구와 소비 사이에 말 그대로 초인지적 공간을 만드는데, 이 공간은 도파민으로 과부하를 이룬 지금 세상에 꼭 필요한 것이다 5. 약물 치료는 항상성을 회복시킬 수.. 2024. 3. 8.
제인 오스틴 - 노생거 수도원 책 모임 선정 책. 이 저자의 작품에서 기대할 수 있는 것은, 시대상? 그 이상은 잘 모르겠다. 그래서 이 책도 기대없이 가벼운 마음으로 집어들었다. 역시나 특별히 메모할만한 문구는 발견하지 못했으며, 잠시의 멈춤도 없이 스르륵 읽어 내려갔다. 노생거 수도원 / 제인 오스틴 / 펭귄클래식코리아 저자가 전달하려는 메시지 주인공 캐서린은 열일곱에 사교계에 데뷔한다. 친구와 연인을 만나며 우정과 사랑을 배우고, 이성적인 대화와 감성적인 공감을 경험하며 분별력을 기른다. 무도회장의 문화, 남녀의 인식차이, 생활방식 등을 간접적으로 접할 수 있다. 저자의 메시지는 나에게 어떤 의미가 있는가 열일곱 순진한 소녀의 인간관계를보며 풋풋함을 느꼈다. 내용 1권 1장 - 주인공 캐서린의 유년시절, 성장 배경 / 2장 - .. 2024. 3.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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